[세월호 침몰 참사] “엄마 아빠 내동생…구명조끼 내꺼 입어” 사고 15분 영상 공개
세월호 침몰 사고 열이틀째인 27일 침몰 사고 마지막 15분간의 선체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소속으로 시신으로 발견된 고 박수현 군의 마지막 유품인 휴대전화 메모리칩에 담겨있던 것이다. 영상 속 아이들은 배가 기운 순간 “엄마, 아빠 아빠 아빠, 내 동생”이라고 외친다.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내 것 입어”라고 나누고, 마지막까지 선생님을 걱정한다.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죽음’의 안내방송에는 “예~”라고 답하기도 했다. 영상을 jtbc에 제보한 박군의 아버지 박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