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의 산증인, 류복성의 음악과 가족
국내 재즈 타악계의 거장 류복성(74)씨가 음악과 가족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22일 밤 방송된 EBS ‘대한민국 화해프로젝트 용서’ 편에 ‘애증의 아버지, 류복성과 그의 딸’ 편에 출연했다. 류씨는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후 “엿장수에서 담배장수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그는 말했다. 재즈에 대한 열정 하나로 난관을 극복하며 자수성가했다. 음악에선 일가를 이뤘지만, 가정은 행복하지 않았다. 류씨는 부부싸움 끝에 결국 이혼했으나, 이혼한 부부가 함께 사는 불안정한 동거가 10년 가까이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