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패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새 총리 발탁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총리를 전격 교체했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날 사임한 장 마르크 에로 총리 후임에 마뉘엘 발스(51) 내무장관을 발탁했다. 발스 신임 총리는 전날 파리시 첫 여성 시장에 당선된 안 이달고(54)와 똑같이 스페인 출신이다. 62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20세 때 프랑스로 귀화했다. 97년부터 2001년까지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002년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2011년엔 사회당(PS)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5위에 그치면서 당시 올랑드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