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집단자위권 속도조절… "그래도 가을에는 법 개정""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집단 자위권 도입 결정을 올 여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 내부 여론을 반영해 헌법해석 변경을 위한 각의(국무회의) 결정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당초 다음달 헌법해석 변경을 마무리하고 6월 22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각의 결정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대 안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