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와 2000억원대 무기판매 계약…유엔 안보리 금지조치 위반
이란이 유엔의 무기 판매 금지조치에도 불구, 최근 이라크에 1억9500만 달러(약 2089억원) 상당의 무기와 탄약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무기 판매 계약은 지난해 11월 말 이란·이라크 국방부 관리들이 만나 체결했다. 박격포 및 포탄, 탱크, 대포, 야간 투시경, 통신 장비, 화학무기 보호 장비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약 시점은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알카에다 연계 무장 세력과 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