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년마다 경제위기… 농민까지 돌아서 잉락총리 최대 고비
태국의 정정불안이 석 달째 지속되면서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재무부는 경제성장률 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8%를 근소하게 웃돌았지만 전년 성장률 6.4%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반(反)정부 시위가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0.6%, 3분기 성장률 2.7%와 견줘 볼 때도 크게 떨어졌다. 태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2년마다 출렁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