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집단 납치’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또 마을 공격… 50여명 사망
여학생 집단 납치에 이어 최근 차량 폭탄테러로 118명 이상을 사망케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또다시 마을 3곳을 공격해 주민 50여명이 숨졌다. 보코하람은 20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까지 나이지리아 동북부의 샤야, 알라가르노, 추콘구도 등 지난달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던 치복시 인근 3개 마을을 차례로 습격해 주민을 살해하고 가옥에 불을 질렀다고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알라가르노 마을 주민인 아파구 마이다가는 AP통신에 “덤불에 숨어 새벽이 오길 기다리며 마을이 불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