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4일 지난 기내식 나와 승객 50명 배탈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국내선에서 유통기한이 나흘이나 지난 기내식을 먹은 승객 50명이 복통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한 승객이 유통기한 문제를 미리 알아채고 승무원에게 해당 음식을 회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승무원이 거부해 집단 복통 사태로 이어졌다. 지난 6일 신장자치구 하미(哈密)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에어차이나 CA1268편에서 오후 5시쯤 간식으로 쇠고기 샤오빙(燒餠·중국식 빵)이 제공됐다. 여성 탑승객 장(張)모씨 가족은 샤오빙 포장지에 적힌 유통기한이 4일 전인 것을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