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 결정에도 지지율 올라… 아베의 질주를 누가 막을까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국민 부담을 늘리는 소비세율 인상을 결정했음에도 일본 국민들의 지지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현행 5%인 소비세(한국의 부가가치세) 세율을 내년 4월부터 8%로 올리기로 확정한 직후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도통신 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61.8%에서 1.5%포인트 오른 63.3%로 나타났다. 증세 결정에도 오히려 지지도가 상승한 것이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24.9%로 가장 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