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씩 수억” 서울 지하철 역무원들, 교통카드 보증금 수년간 횡령
서울지하철 역무원들이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500원을 수년간 횡령하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지하철수사대는 이달 초 일회용 교통 보증금을 1만회 이상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지하철 1호선 부역장인 장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일회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보증금 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이 보증금은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한 환급기에 일회용 교통카드를 반납하면서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회수되지 않은 교통카드는 매년 210만장 규모로 존재한다. 전체 발행 교통카드(7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