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사에 풍력·태양광 가로등 설치
서울 영등포구는 당산동 별관 청사에 바람과 태양광만을 이용해 빛을 내는 가로등 3개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사 본관 건물 좌우와 정문에 설치된 이 가로등은 약 6.5m 정도의 높이에 풍력발전기, 태양전지판, LED 조명램프가 달려 있다. 맑은 날에는 태양전지판으로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시간당 250W의 전기를 생산한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풍력발전기로 400W의 전기를 만들어낸다. 50W짜리 LED램프는 약 3.5시간의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10시간 동안 빛을 낼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