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보려다 실명위기라니"...백내장 안내염 환자들 분통
전미옥 기자 ="병원에서 다른 안내염 환자를 붙잡고 같이 울었어요. 나보다 젊은 사람이던데 마음이 찢어지죠. 낫지 못할 병인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두렵습니다." 서울시 중랑구에 거주하는 안내염 환자 김진숙(가명·60)씨의 말이다. 김씨는 지난 10월 말 지인이 추천한 안과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과 렌즈삽입술을 함께 받고 안내염 부작용을 얻었다. 그는 “큰맘 먹고 결정한 수술이 잘못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백내장 수술 환자에서 급증한 안내염 원인으로 의심된 점탄물질(OVD) 의약품 1개 품목...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