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비올 때 사과 따면 썩을 수 있어”
농촌진흥청은 비 오는 날 사과를 따면 역병 전염으로 유통 중 과실이 썩을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사과 역병은 재배 중에도 나타나지만 수확한 과실을 유통, 저장하는 중에도 발생해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주요 병해다. 흙 속에 사는 사과 역병균은 주로 비가 내릴 때 빗방울에 튄 흙이 나무 아래쪽에 낮게 열린 과실을 썩게 한다. 병원균의 생태적 특성으로 물이 많은 환경에서 쉽게 확산하므로 비가 많이 내린 해에 잘 발생한다. 감염된 과실은 진한 갈색 또는 회갈색의 병반이 원형 혹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