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전한 안전불감증 사회…“이기주의 만연” [이태원 100일]
오는 5일은 이태원 참사 100일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사고를 예방할 가장 기본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출퇴근이 몰리는 오전 6시 반~7시나, 오후 6시 이후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실제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를 타보니 실감이 더 났다. 내리는 사람보다 먼저 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 건 기본이고, 가로세로 20~30㎝ 폭만 생기면 몸싸움을 해서라도 먼저 타려고 한다. 3일 오전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만난 직장인 조 모 씨(여·32)는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