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배당 확대·금리인상에 ‘만년 저평가’ 벗어날 적기
만년 저평가주인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은행의 실적 개선, 부동산 규제 완화, 주주환원 확대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을 높혀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기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592.44였던 KRX은행지수는 이날 696.99로 17.64% 상승했다. 이 지수를 구성하는 9개 종목 중 가장 오름폭이 컸던 건 KB금융지주다. 2일 종가기준 4만7600원이었던 KB금융지주는 이날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1.42% 올랐다. 하나금융지주(21.07%), 신한지주(19.24%)를 중심으...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