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외교적 돌파구 열리나… 푸틴 “군대 철수하겠다”
서방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던 러시아가 사태 핵심이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 연기를 요청하면서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던 우크라이나 사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그러나 이런 러시아의 제스처가 서방의 경제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스위스 대통령인 디디에 부르칼테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대표들에게 오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