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제네바 합의… 오바마, 러시아 '봉쇄정책' 구상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고립화시키는 냉전식 봉쇄 외교 전략을 구상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러·유럽연합(EU)·우크라이나가 지난 17일 4자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일부 조치에 합의했지만 뒤로는 러시아를 ‘왕따’시킬 작정이란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참모들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크림자치공화국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군사 대치 상황이 해소되더라도 러시아와는 더 이상 건설적인 관계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남은 임기 2년 6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