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눈물과 간구의 부활절
“사흘 만에 죽음을 딛고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실종자 모두가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생존자는 살아 돌아오게 하시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눈물과 간구의 부활절이었다. 20일 부활절을 맞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기도가 가득했다. 사고현장인 진도는 물론 어린 생명들이 뛰어놀았던 경기도 안산, 그리고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인들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구했다. 진도 향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