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254억원' 해외도피 재벌회장… 노역장 유치했지만 49일이면 끝?
640억원대의 벌금과 세금, 채무를 피해 해외에 장기간 도피 중이던 허재호(73)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국내로 들어와 교도소 노역장에 유치됐다. 광주지검은 22일 오후 6시쯤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허 전 회장의 신병을 인천공항에서 확보해 광주교도소 노역장에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2심 재판을 받던 중 뉴질랜드로 건너가 영주권을 획득한 뒤 머물러온 허 전 회장은 2011년 대법원에서 횡령 등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이 확정된 상태다. 법원은 당시 허 전 회장이 벌금을 내지 못할 경우 1일 5억원(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