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전남도, 내파성 양식장 기준 없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가 ‘내파성’ 양식장에 대한 뚜렷한 기준 없이 수출양식단지(양식섬)를 조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수부와 도는 12일 “진도와 완도, 신안 등 3곳에 전복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섬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을 겨냥한 이 사업은 파도에 강한 가두리를 바깥바다(外海)에 설치하는 것이다. 육지와 가까운 기존 내만(內灣)의 경우 적조피해가 잦고 오·폐수 배출에 따른 오염이 많아 양식시설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기본·실시설계 과업 지시서에서 ‘과거 100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