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 소원이라고…” 여학생 유인해 성폭행 후 살해한 10대 구속
광주북부경찰서는 28일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동거남과 함께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양(18)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원룸으로 B양(17)을 유인해 동거 중인 자신의 남자친구 C(29)씨가 성폭행하도록 했다. A양은 “죽기 전에 예쁜 여자들과 잠자리를 실컷 해보고 싶다”는 동거남 C씨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생면부지인 B양을 자신의 원룸에 끌어들였다. 이어 A양은 원룸에 온 B양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입을 테이프로 붙였다. A양은 C씨가 B양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