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세팍타크로 대표팀… “금보다 소중한 건 국민들 관심”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행복해요.” 한국 세팍타크로 3인제 남자 대표선수들은 경기 후 활짝 웃었다. 공격을 담당하는 ‘킬러’ 임안수(26)는 “국내 대회에서 만원 관중이 이렇게 뜨겁게 우릴 응원해 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에 그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팍타크로 선수들에겐 금메달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더 소중했다. 남자 대표팀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레구에서 종주국인 태국에 게임 스코어 0대 2(16-21 14-21)로 패했다. 그러나 값진 성과였다. 세팍타크로가 1990년 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