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유상훈 승부차기 선방... 서울, 포항 잡고 ACL 4강 진출
FC 서울이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대회 8강 홈 2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이겨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 골키퍼 유상훈은 승부차기에서 무려 세 차례나 연속으로 슈팅을 손으로 막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차전에서 양 팀은 0대 0으로 비겨 이기는 팀이 4강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양 팀은 전반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 기회를 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