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간판도 권력도 모두 영남… 군사정권 때도 이 정도는 아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원 원내대표는 8.8 개각에서 영남 출신이 총리와 국세청장 등에 내정된 것에 대해 “헌정사상 최악의 개각, 대통령 고유권한 남용”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명박 정권은 간판과 권력 핵심이 전부 영남”이라면며 “간판만 해도 대통령, 총리, 한나라당 대표, 국회의장이 영남, 권력기관은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이 영남, 청와대는 60명의 비서관 및 수석 40%가 영남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은 군사정권 때도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