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날 업무에서 빼? 그래봐~” 파견직원, 보복으로 삼성 계열사 2만5000명 개인정보 유출
삼성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등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삼성 협력업체 직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계열사에서 파견 형식으로 근무했던 이 직원은 동료와의 마찰 등을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되자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정수)는 9일 삼성전기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소속 임직원 2만5266명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시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삼성 협력업체 직원 강모(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