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환자 '골든 타임' 아직 멀었다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증상 시작 후 병원에 도착해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기까지 평균 20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골든 타임’(120분 이내) 보다 81분이나 더 걸리는 셈이다.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인 급성심근경색증은 ‘얼마나 빨리 치료가 이뤄지느냐’가 생명을 살리는 관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86개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은 1만8029건을 평가한 결과, 환자가 병원 도착 후 심장 혈관에 피를 통하게 하는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