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용병 그로저, 초라한 신고식
스피드 배구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숙적 삼성화재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오레올(쿠바·22점), 문성민(18점) 좌우 쌍포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 대0(25-21 25-16 27-25)을 제압하고 2승 1패, 승점 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독일 대표팀 경기에서 갓 돌아온 그로저를 출전시켰으나 승리를 가져오는데 실패,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라이벌 경기임을 감안해 삼성화재는 새 용병 그로저를 입국 후 이틀 만에 출전시키는 강수를 뒀다. 당연히 세터 유광우와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