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실망감에…미국 시장으로 떠나는 투자자들
국내 개인투자자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투자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순매도인 반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업계는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연초 이후 지난 6월말까지 국내 증시에서 7조3798억6100만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워런트증권(ELW), 상장지수증권(ETN) 등은 제외한 기준이다. 연기금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도 12조5104억6400만원을 순...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