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통문’ 123년 후… 가사노동 여전히 ‘독박·공짜’
<편집자주> 9월1일은 한국 여성인권운동사를 기리는 법정기념일 ‘여권통문의 날’이다. 1898년 9월1일 서울 북촌에서 300여명의 여성이 연대해 쓴 국내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이 발표됐다. 여성도 정치에 참여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하며, 가사노동은 여성의 운명이 아니라는 선언이 여권통문에 담겼다. 123년 전 여성들이 호소한 △참정권 △경제권 △평등권은 2021년 여성들에게 얼마나 보장되고 있을까. ①‘여권통문’ 123년 후… 정치는 여전히 ‘남성 독과점’ ②‘여권통...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