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은 전위적 문화 메카…왜곡된 클럽문화에 새 방향 제시”
새로운 문화가 태어나 자라는 곳. 1990년대 중후반 한국에 상륙한 ‘클럽’은 젊음과 자유, 해방의 동의어였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이들이 집결한 압구정, 대학로, 홍대 인근 등에 댄스 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여기에서 주변인들이 중심이 된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태동했다. 언더그라운드 클럽문화를 현대미술의 시각에서 해석한 전시가 오는 18일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막한다. ‘굿나잇: 에너지 플래시’(Good Night: Energy Flash)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선 현대미술이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어떻게 수...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