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에 긍정적 변화 주는 ‘노인일자리사업’
노상우 기자 =“죽을 때까지 자아를 가지고 미래를 꿈꾸며 살아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경북 양산에 사는 A씨(90)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이후 자신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A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방사선치료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복지관 도서관에 배정된 이후 시설 및 이용자 관리·안내 등의 일을 하면서 잊었던 ‘배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됐다. 그러면서 A씨는 학창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서예를 배우게 됐다. 그는 &ldquo...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