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난기류’
전북의 금융도시 도약을 견인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전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난기류를 만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이 890조 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48조 7천억원에 비해 79조 6천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수익률은 –8.22%로, 지난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민연금공단은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을 수익률 마이...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