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필의 視線] 천안 두 문화원, 성환·아우내로 이름 되돌려야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니다. 천안 신도심 불당동·두정동까지 아우르는 천안시서북구문화원이 성환읍에 있다. 또 청수동·신방동 아파트촌을 관할하는 천안시동남구문화원은 병천면에 있다. 당연히 두 문화원장은 성환읍·병천면 주민이 번갈아 맡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이 문화원 이름들이 ‘불법’이란 사실이다.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르면 문화원 이름으로 시·군 및 자치구만이 그 지명을 사용할 수 있다. 천안 서북구와 동남구는 구청장을 주민이 뽑는 자치구가 아니다. 시장이 구청장을 임명하는...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