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식 등 무리한 다이어트, ‘이 질환’ 부른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최모(28·여) 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2개월 동안 하루에 500칼로리만 섭취하는 초절식 식이요법을 진행한 최 씨는 8kg를 감량했지만, 갑자기 고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이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다. 평소 속쓰림을 자주 경험했던 최 씨는 단순한 위경련인 줄 알고 휴식을 취했는데 구역질과 고열, 복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급성 담낭염을 진단받았다. 최유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21일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담낭의 움직임 자체가 평...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