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아직은 끝이 아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후배 연예인들의 롤모델로 자주 거론된다. 당연한 일이다. 수많은 스타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연예계에서 엄정화는 3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파격을 두려워 않는 강단과 공백을 견디는 끈기가 그에겐 있다. 엄정화의 열정은 마르지 않는 샘물 같다. 지난 10일 서울 안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엄정화는 말했다. “그냥 제 마음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어요. 제 일을 너무 사랑하니까, 멈추고 싶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해내고 싶으니까.” 11일 개봉한 주연작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 역시 치열한...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