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아리 에스터 녹였죠”
영화 ‘미드소마’·‘유전’으로 호평을 얻은 아리 에스터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선뵌다. 에스터 감독은 가족과 죽음을 소재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보(호아킨 피닉스)의 행적을 따라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삶에서 기인한 불안과 삐뚤어진 모성, 그가 겪는 여러 가족상을 담아냈다. 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때때로 기괴하고 기묘하다. 그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오가며 내재했던 이상을 펼쳐내고 이내 고통받는다. 관객에 따라 ‘보 이즈 어...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