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해전 맛이 좋네…‘노량: 죽음의 바다’
임진왜란 7년째, 왜나라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유언으로 철군 명령을 내리면서 왜군은 저마다 퇴각하기 바쁘다.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해야 다시는 조선을 침략할 엄두도 못 낼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불태운다. 조·명 연합군을 꾸린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전쟁을 마치고 싶다. 이 가운데 순천에서 조선군과 대치하던 왜나라 장군 고니시(이무생)는 근방에 주둔하는 장군 시마즈(백윤식)를 설득해 이순신을 해하려 한다. 각기 다른 생각을 품은 이들 속에서 이순신은 외로운 싸움을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