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가방, 밥솥, 커피…마약 반입 천태만상
지난달 태국에서 온 여행객이 케타민 94g을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겨 입국하다 적발됐다. 앞서 두 달 전에는 미국발 국제우편물인 노래방 스피커에 숨겨진 대마초 235g이 발견됐다. 이밖에 여행객 케리어, 특송화물인 밥솥과 커피 등에 마약을 은닉해 국내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광효 관세청장은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마약단속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범정부 마약류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출입국 수요가 증가하는 연초를 맞아 시행한 것으로, 여행객 반입 휴대품과 신...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