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더 못 짓겠다"… 위기의 강원 농민들 하소연
'더 이상 농사 못 짓겠다'는 농민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농촌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농촌 사회를 지탱하던 마을 공동체가 붕괴 직전에 놓여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강원도 농가인구는 2022년 기준 14만4433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8.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은 하나같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일손 자체가 없고, 도시에 있는 유휴 노동력을 농촌으로 끌어오기도 쉽지 않아 '고양이 손이라도 빌릴 판'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화천군의 경우 ...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