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2000원, 저는 독서실 총무입니다
최저임금 시급을 9860원으로 인상했지만, 여전히 법정 기본 시급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청년들이 있다. 독서실 총무다.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에 올라온 서울지역 독서실 총무 구인 공고를 살펴봤다. 총 14개의 구인 공고 중에 최저시급 이상을 준다고 명시한 곳은 여덟 군데였고, 최저시급에 못 미치는 월급을 주는 곳은 여섯 군데였다. 직접 연락해 보니 말이 달랐다. 구인 공고에 최저시급을 명시한 독서실에서도 최저시급이 아닌 월급 30만원과 개인 좌석을 제공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