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 여검사 비율 처음 50% 넘어

신규임용 여검사 비율 처음 50% 넘어

기사승인 2009-01-28 2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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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법무부는 다음달 9일자로 신규 임용되는 112명의 검사 중 여성이 58명으로 51%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여검사 신규임용 비율이 5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신규임용 검사 102명 중 41명(40%)이 여성이었다.

여검사 비율이 높아진 것은 사법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38%대까지 높아진 데다 이들의 사법연수원 성적이 우수해 검사나 판사직에 적극 지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사법연수원 수료생 중 판사 지원자 92명의 73%(67명)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검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모든 검사들이 선망하는 근무지인 서울중앙지검에 임용된 검사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여검사로 채워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고 검찰내에서도 여검사의 비중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이번 신규임용에서도 우수한 여검사가 많이 선발됐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전보 386명 등 등 515명의 평검사 인사를 다음달 9일자로 단행했으며 신규임용자 중 군법무관 20명은 4월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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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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