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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국내 연구진이 유리와 플라스틱 등의 기판 표면에 특정 기능을 가진 고분자 박막을 원하는 부분에만 형성시키는 신기술을 개발, 100나노미터(㎚) 이하 두께의 투명 자외선 차단막을 제작하는 길을 열었다.
성균관대 화학과 정덕영 이종현 교수팀은 8일 나노미터(100만분의 1m) 단위의 금속·수산화물 결정을 유리기판에 단층으로 배열하고 그 위에서 고분자 중합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100㎚ 두께의 투명한 자외선 차단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2일자로 발행된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잡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기판에 배열된 금속·수산화 층상 화합물 나노결정은 하이브리드의 고체 지지체, 하이브리드 박막, 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유리나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기판 위에 고기능성 고분자를 선택적으로 입힐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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