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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트 윈슬렛(33·사진 위)이 6번의 도전 끝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윈즐릿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감독 스티븐 달드리)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센서 앤 센서빌리티’(1996)와 ‘타이타닉’(1998) 등 여우주·조연상에 6번 후보로 올랐으며 이번에 ‘더 리더’에서 비밀을 간직한 여인 한나 역을 열연해 생애 첫 오스카상인 여우주연상을 탔다.
남우주연상은 ‘밀크’(감독 구스 반 산트)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애쓴 정치인 하비 밀크를 연기한 숀 펜(48·사진 아래)에게 돌아갔다.
숀펜은 2004년 ‘미스틱 리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감독상은 영국 뭄바이 빈민가 청소년들의 삶을 그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이 받았다.
‘트레인스포팅’과
‘비치’ 등을 연출했던 영국 출신 보일 감독은 처음 오스카 후보로 올라 상을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사진= 영화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