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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복귀가 이르다는) 일부 우려 섞인 기사를 보고 어제 하루 종일 눈물이 나왔습니다.”
SBS 라디오 DJ로 활동을 재개하는 개그우먼 정선희(37·사진)가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방송 홍보용 사진 촬영에 임했다.
촬영 내내 힘든 모습을 보인 그는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겠다”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정씨는 “방송을 재개하면서 예전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것 같아 두렵다”면서도 “청취자 여러분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제 눈물마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마이크를 다시 잡게 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개 숙여 인사하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선희는 4월 봄 개편을 맞아 13일부터 방송되는 SBS 러브FM의 낮 12시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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