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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한국남성합창단(단장 안재석)이 6월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2009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0여명 가량의 단원이 무대에 오르며 멘델스존의 모테트, 흑인 영가 등 합창곡부터 영국의 록그룹 퀸의 명곡을 편곡한 ‘어 트리뷰트 투 퀸(A tribute to Queen)’,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산에 오르세’ 등 다양한 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특히 창단 50주년 기념 위촉 곡으로 ‘새벽길’ ‘그 사이’ 등 김민기의 작품을 묶어 합창 메들리로 편곡한 ‘김민기 판타지’를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지휘는 2007년부터 합창단을 이끌어 온 김홍식 한서대 음악과 교수가 맡는다.
한국남성합창단은 1958년에 창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남성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활동하고 있고, 일본 미국 독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민간외교사절로 나서고 있다(0505-562-1958).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