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15분쯤 인터넷 사이트 네이트온에 접속한 성모(41)씨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 “300만원이 필요하니 급히 돈을 부쳐 달라”고 하자 송금했다. 성씨는 입금 후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메신저 피싱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성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서울 명륜동 S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서씨를 붙잡았다. 서씨는 “인출한 돈은 중국에 보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씨와 연계된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