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5일 (화)
‘편의점 대법관’ 김능환, 한명숙 이어 이상득 변호도 맡아

‘편의점 대법관’ 김능환, 한명숙 이어 이상득 변호도 맡아

기사승인 2013-12-16 17:14:01
[쿠키 사회] 편의점 근무로 유명했던 김능환(62) 전 대법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이어 이상득 전 의원의 상고심 변호인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3일 법무법인 율촌 소속 김 전 대법관과 박해성 변호사 등을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손을 도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8월 김 전 대법관은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라는 말을 남기고 로펌행을 결정했다.

율촌은 이 전 의원의 사건을 수임한 직후 상고 이유 보충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1·2심에서 법무법인 바른에 변호를 맡겨왔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김 전 대법관은 지난 10월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이를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전관예우’ 문제를 두고 여야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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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지에스강남점. 매대 앞에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가 시범 운영되고 있었다. 고객이 물품 계산을 위해 단말기 앞에 섰고, 편의점 직원이 물품에 바코드를 찍었다. 이후 고객이 계산대에 비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갖다 대자 결제가 이뤄졌다. 얼굴 인증부터 결제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초 정도. 눈 깜짝할 새 결제가 끝났다.이제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점에서도 지갑 없이도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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