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배지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우선 배부한다.
군은 7월 중 75세 이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센터나 위탁 의료기관 등 접종받은 기관에서도 인증 배지 수령을 할 수 있다.
배지는 접종 완료를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지만, 접종자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 산책, 야외 운동 시 간접 증빙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인증 배지 배부로 예방 접종에 참여한 군민들 자긍심을 높이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스마트폰 전자증명서 앱(COOV)에서 백신접종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예천군,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으로 활력소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오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예천읍 한천 체육공원과 호명면 도청 신도시 경북도서관 옆 도로 부지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원도심과 신도시 거주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물놀이장은 단순히 물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유수풀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을 예천읍 250명, 호명면 200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안전 관리 요원 배치로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기간 동안 해병전우회와 협조해 예천읍 물놀이장에 보트체험과 소규모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름철 멀리 여행을 갈 수 없는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주민들 의견을 받아 한천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물놀이 시설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주민들과 관광객들 피로를 풀어주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형 물놀이 시설 건립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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