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19 확진 4명 추가..화이자 백신 접종자도 확진

영주시, 코로나19 확진 4명 추가..화이자 백신 접종자도 확진

기사승인 2021-08-19 17:29:33
자료사진. (쿠키뉴스 DB) 2021.08.19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선 경북 영주시에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돌파감염’ 사례도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영주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상브리핑을 통해 “101번 확진자 가족 등 밀접접촉 검사 결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수도권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으로 증가했다”며 “현재 이동동선 파악 등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103번 확진자는 101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부모님 댁에 최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104번, 105번 확진자는 10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다.

특히 102번 확진자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지만, 지난 16일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 이후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돌파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확진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다녀간 이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

시는 심층적인 역학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조치 실시 등 초동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 코로나19 선제 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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