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6일 최종 용역 보고회를 열고 일부 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안동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안동역사 이전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 및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자가 우선시 되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노선 개편은 39개 노선에서 5개 노선이 증가한 44개 노선으로 확대하며, 기존 노선 가운데 20개 노선은 경로를 수정한다.
또 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되, 관광특화노선, 학생 등하교 편의제공을 위한 학생 노선, 읍ㆍ면 지역 지선노선 등 15개 노선을 신설한다.
이외에 기존 노선번호에 권역별 번호를 부여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운행체계를 급행, 일반간선, 순환간선, 지선 4가지로 구분해 새로운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권역별 번호는 현재 부여 방식과 동일하되, 급행노선의 경우 급행+일련번호(급행1, 급행2…), 일반간선은 출발권역+도착권역+일련번호(110, 111, 210…), 순환간선은 순환+일련번호(순환1, 순환1-1…), 지선은 지역명+일련번호(풍산1, 풍천1…) 형태이다.
최우규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노선개편이 시행되면 지역 간 연계강화로 주요 관광지 및 안동역(터미널)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외곽~도심 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노선번호의 체계화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선개편 실행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 마련 및 TF 구성을 통해 이르면 오는 11월 말 노선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추석 앞두고 생활 쓰레기 종합 관리대책 추진
경북 안동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 쓰레기 종합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시는 24일까지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실을 구성,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쓰레기 기동 청소반, 단속반을 운영해 연휴 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ㆍ처리할 방침이다.
또 시가지와 읍ㆍ면 지역 생활 쓰레기는 추석 연휴 상황에 맞게 수거ㆍ처리 계획을 세워 적기 수거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중 생활쓰레기로 인한 불편사항은 안동시청 자원순환과 또는 안동시청 당직실로 문의하면 된다.
공승오 안동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배출 시 타는 쓰레기, 타지 않는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해 주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중 18일과 20일에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배출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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